매슈스, 홀인원으로 얻은 람보르기니와 최종전 티켓…유해란 공동 7위

브룩 매슈스. 연합뉴스

브룩 매슈스(미국)가 짜릿한 홀인원을 낚았다.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 안니카 드리븐 마지막 라운드 12번 홀(파3). 매슈스의 9번 아이언 티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들어갔다.

매슈스는 이 홀인원으로 람보르기니와 함께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까지 손에 넣었다. 매슈스는 홀인원과 함께 기세를 탔다. 14번 홀(파5)에서는 칩인 이글을 기록하면서 최종 12언더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매슈스의 첫 홀인원이었다. 무엇보다 CME 포인트 랭킹 62위에서 59위로 올라서며 상위 6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홀인원 부상으로 람보르기니(2년 사용)도 받았다.

매슈스는 "내 인생에서 가장 말도 안 되는 순간"이라면서 "140야드였고, 9번 아이언이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내 생애 첫 홀인원이기에 특별한 순간이었다. 그러다가 14번 홀에서 칩인 이글 후 '무슨 일인가'라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린 그랜트(스웨덴)가 최종 19언더파로 우승한 가운데 유해란이 13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올해 세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효주, 최혜진, 김세영, 김아림, 이소미, 임진희, 유해란, 고진영, 이미향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윤이나는 최종 8언더파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CME 포인트 랭킹 6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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