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사랑 받는 '경북 딸기'…수출 급증

경상북도 제공

해외에서 경북 딸기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경북 딸기 수출액은 119만 5천 달러(약 17억 4천만원)로 지난해 총 수출액 77만 8천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 2020년 32만 9천 달러를 수출한 것과 비교하면 5년 사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주요 수출국은 베트남(32.4%), 홍콩(18%), 싱가포르(11.7%) 등이다.

앞서 경북도는 딸기 수출을 늘리기 위해 '딸기 생산 수출 전문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농가에 생산시설·기자재, 판촉·마케팅 강화 등을 지원해왔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딸기는 품질과 맛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표 프리미엄 과일"이라며 "앞으로도 수출단지 육성, 해외시장 신규개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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