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의 10월 무역수지는 수출 증가로 8억 1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17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10월 광주·전남 지역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 증가한 46억 3천만 달러, 수입은 2.1% 증가한 38억 2천만 달러로, 무역수지 8억 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10월 광주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2% 증가한 13억 9천만 달러, 수입은 28.3% 증가한 8억 4천만 달러로, 무역수지 5억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 반도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9% 증가했다. 그러나 기계류와 정밀 기기는 1.6% 감소, 가전제품은 43.3%, 고무 타이어 및 튜브는 51.6% 각각 감소했다.
10월 전남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9% 감소한 32억 4천만 달러, 수입은 3.5% 감소한 29억 8천만 달러로, 무역수지 2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 석유제품은 전년 동월보다 7.1% 증가했다. 반면에 화공품은 18.9% 감소, 철강 제품은 8.1%, 기계류와 정밀 기기는 24.8% 각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