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좋은교회(담임목사 정재원) 충북CBS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2회 청주 청소년 찬양팀 경연대회 Worship Again (WA)'이 성황리에 열렸다.
16일 좋은교회 대예배실에서 펼쳐진 제 2회 청주 청소년 찬양팀 경연대회 본선에는 △좋은교회 불빛 찬양팀△세광감리교회 하나멜 찬양팀 △금천교회 뉴송프레이즈 찬양팀 △세계로교회 마하나님 찬양팀 △주님의 교회 라이트업 찬양팀 △음성군 맹동면의 플러스교회 플러스 워십팀 등 모두 6개 팀이 참가했다.
각 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이 밴드 연주와 싱어, 인도자로 구성된 찬양팀들은 예배에서 실제로 찬양을 인도하는 방식으로 두 곡씩의 성가를 연주하며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세광감리교회 하나멜 찬양팀이 1등을 차지했고, 2등은 세계로교회 마하나님 찬양팀이, 3등은 주님의 교회 라이트업 찬양팀이 각각 수상했다.
1등 팀에게는 상금 300만 원이 주어졌고, 2등은 100만 원, 3등은 5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찬양팀별로 기술과 예술, 영성 및 태도 등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으며, 본선 참가팀들 모두 뛰어난 음악성과 철저한 준비성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대회에는 경연뿐만 아니라 재즈 피아니스트 조항선 목사가 이끄는 재즈콰르텟의 특별 공연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아울러 각 찬양팀 청소년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는 동안 대회에 출전한 교회의 응원단도 대거 참여해 뜨거운 호응과 힘찬 응원을 펼쳤다.
청주 청소년 찬양팀 경연대회는 올해 2회째로 청주지역 교회의 청소년 밴드 찬양팀들이 참가해 지난 9월 13일 예선을 치렀다.
대회를 주최한 좋은교회 정재원 목사는 "각 교회의 청소년 찬양팀에 새로운 동기부여와 활력을 불어넣어 청소년과 교육목회에 역동을 주고 청주 지역의 미래세대를 위한 기독교 연합사업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회 찬양팀은 콘서트 팀이 아니라, 회중과 함께 예배를 만들어가는 팀이라는 점을 청소년 시절부터 체험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충북CBS도 이번 대회를 방송과 인터넷 뉴스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본선 진출팀에게는 방송에 출연해 인터뷰하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11월 31일에는 CBS TV (HCN 케이블 방송 채널 542번)을 통해 대회 실황을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개최한 제 1회 청주 청소년 찬양팀 경연대회에는 모두 11팀의 청소년 밴드가 참가했으며, 이가운데 8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좋은교회 중고등부연합 '불빛 찬양팀'이 1등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