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0월 무역수지 '전국 1위'…수출 올해 최대 또 경신

10월 수출 61억 400만 달러, 올해 월 기준 최대
무역수지 37개월 연속 흑자 전국 1위

연합뉴스

경남의 10월 수출액이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올해 월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또,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국무역협회가 17일 발표한 경남의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61억 400만 달러, 수입은 19억 7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41억 3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무역수지 흑자 행진은 37개월 연속이다.

10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1.7%나 증가하며 9월 수출 실적을 제치고 올해 최대 실적을 또 갈아치웠다.

올해 10월까지 수출 누적액은 40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고, 무역수지 누계액은 206억 4백만 달러에 이른다.

수출 품목별로는 선박(228%)·화공품(15.8%)이 증가했다. 특히 선박의 10월 수출 실적은 37억 7천만 달러로, 올해 최대 실적을 찍었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남미(561.3%)·중동(51.2%)은 증가했지만, 미국(25.5%)·유럽연합(8.9%)·중국(0.5%)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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