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오는 26일 부산 그랜드조선 호텔에서 '해운사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운업계의 ESG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국제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두 공동 주최 기관과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대학교 등 관계기관, 해운기업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3차 해운사 ESG 진단 사업의 추진 경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참여 해운사에 대한 ESG 인증서 수여식도 진행한다. 전문가 강연, 해운사 ESG 진단사업 소개 등도 진행한다.
한편 해진공은 캠코와 협력을 통해 해운사 ESG 통합 등급 산정 체계를 마련하고 진단 참여 기업을 확대하는 등 해운업계의 ESG 내재화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향후 ESG 등급을 활용한 금융 인센티브 연계 지원 확대 방안을 검토해 해운사의 지속가능경영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우리 해운산업이 국제적 ESG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지침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금융·정책 지원을 결합한 ESG 확산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