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YMCA(이사장 김경범)가 주관하고 포항시가 주최한 '제25회 포항시장배 청소년 풋살대회'가 지난 15일 포스코 협동스포츠랜드 풋살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지역 중·고등 청소년 2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중등부 11팀, 고등부 10팀 등 총 21개 팀이 출전해 조별 예선 리그를 거쳐 6강·8강 변형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고등부 정상에는 강철FS가, 중등부는 맹홍FS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현장 운영에는 선린대학교 YMCA 동아리 학생들과 자원봉사 스태프가 투입돼 진행 전반을 지원했고, 지역단체의 따뜻한 나눔도 눈길을 끌었다.
국제와이즈멘 포항클럽(회장 박용준)은 어묵 간식을, 미소자장면 봉사회(회장 오태필)는 점심을 무료로 제공해 선수들과 관중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은 "다양한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뜻깊은 대회를 준비해준 포항YMCA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경범 포항YMCA 이사장은 "학업과 입시로 지친 청소년들이 스포츠 정신과 팀워크를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청소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