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맹동면 통동리 일원에 모두 50억 원을 투입해 산림 휴양공간인 '치유의 숲'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맹동저수지와 함박산 일대 60ha 규모로 조성된 '치유의 숲'은 '산림치유문화센터'와 2㎞의 '치유숲길', 300m의 '맨발숲길', '전망대' 2곳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산림문화치유센터'에는 방문객들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측정실'과 쌓인 피로를 자연에서 풀 수 있는 '음파온열기', '편백온열돔' 등 다양한 치유장비가 있다고 음성군은 설명했다.
음성군은 내년 3월부터 연말까지 이 곳을 시범 운영할 예정으로, 이 기간 치유시설 이용료도 받지 않을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산림 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