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물품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재해구호기금 6천만 원을 투입해 16개 구·군의 한파 취약 어르신 3477명에게 겨울이불과 내의, 탄소매트, 방한조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각 지역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으로 물품을 배부한 뒤 수행기관이 대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매년 혹서기, 혹한기에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어르신 2859명에게 선풍기와 여름이불 등을 전달했다.
부산시 정태기 사회복지국장은 "갑작스러운 한파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