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굴착공사 사고 대비 합동 훈련…가스 누출·화재 사고 대응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굴착공사 중 가스 누출 사고나 화재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

18일 대구시는 도시가스 유관기관과 함께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연호동 범안삼거리 인근에서 굴착공사 중 사고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구시와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대성에너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함께 굴착공사 중 가스가 누출되거나,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 등 여러 산업재해 시나리오를 가정해 진행한다.

특히 지난 6월 서울 교대역 인근 공사 현장에서 굴착기가 도시가스 배관을 손상시켜 가스가 누출된 사고를 계기로 실시되는 만큼, 대구시는 유사한 상황을 설정해 긴급 대응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호준 대구광역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반복 연습하며 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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