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감 출마 거론 순천대 문승태 부총장, '북콘서트' 개최

11월 22일(토) 오후 2시,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 우석홀
문 부총장 "단 한 명도 소외되는 아이 없는 전남교육 꿈꾸며 북콘서트 준비했다"
문 부총장, 중등·특수학교 교사·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한국진로교육학회장 등 역임

전남교육감 출마 거론되는 문승태 순천대 대외협력부총장 출판기념회 리플렛. 문 부총장 제공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라남도교육감 출마가 거론되는 국립 순천대학교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이 출판기념회를 열며 본격적 행보에 나선다.

문 부총장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우석홀에서 '문승태에겐 꿈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북콘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승태 부총장은 "교육이 살아야 사람이 살고, 사람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며 "단 한 명도 소외되는 아이가 없도록 하는 전남교육을 꿈꾸며 이번 북콘서트를 준비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으로, 학령인구 감소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번 북콘서트는 학부모·학생·마을활동가 등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각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를 시작으로 조은빈의 노래, 청소년 치어리딩팀의 공연 등이 분위기를 돋운다. 마지막 순서는 이탈리아 트라파니 스콘트리노 음악원 출신의 저명한 테너 빈첸조 렌티니(Vincenzo Lentin)의 무대로 마무리된다.
 
1989년 중등교사로 첫발을 내디딘 문승태 부총장은 중등·특수학교 교사,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한국진로교육학회장 등을 거치며 교육 행정과 연구 현장에서 폭넓게 활동해 왔다.

특히 그는 2015년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전국 진로체험지원단 구성, 진로체험 인증제, 진로교육 인프라 구축 등 우리나라 진로교육의 기반을 다지는 정책을 다수 추진한 바 있다. 현재는 국립순천대 대외협력부총장이자 글로컬대학30 총괄, 한국농·산업교육학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문 부총장은 "전남교육은 단순한 학교 교육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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