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한 끼에 법률 도움까지"…법무법인 인의로, 취약계층 '지원'

광주 무료급식소서 정기 상담·배식 봉사 진행
김경은 대표변호사, 설비·식재료 지원 3500만 원 기부

법무법인 인의로 소속 변호사들이 광주적십자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배식하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법무법인 인의로 제공

법무법인 인의로가 '법률 봉사회'를 발족하는 등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생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법무법인 인의로(대표변호사 김경은)는 대한적십자사와 후원 약정을 체결한 뒤 매주 화·목 운영되는 광주적십자 무료급식소를 지속적해서 지원하고 있다. 18일 정오에도 인의로 소속 변호사들이 직접 무료급식소를 찾아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법률 봉사회는 인의로 소속 변호사 7명으로 구성됐다. 봉사회는 무료급식소를 찾는 1인 노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정기 법률상담소를 운영해 취약계층의 법률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광주적십자 무료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이 배식대를 따라 식사를 받고 있다. 인의로 변호사들과 적십자 봉사자들이 함께 배식 지원에 나선 모습. 법무법인 인의로 제공

무료급식소는 주 2회 중식을 제공하고, 한 끼를 대신할 수 있는 식료품도 지원하는 등 고령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역 기관들과 연계해 고립 위험이 큰 1인 노인 가구의 사회적 연결망 강화와 결식률 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김경은 대표변호사는 지역 인재 양성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나서고 있다. 김 대표변호사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급식소 설비 개선과 식재료 구매비로 3500만 원을 기부했다.

김 대표변호사는 "급식과 교류 프로그램은 물론 심리·법률 상담까지 결합한 통합 지원 모델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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