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는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가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제60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총 5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전국 대학 중 최다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남서울대에 따르면 학생들은 국방부장관상 1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2팀,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 1팀 등 주요 부문에서 수상했다.
고예도·이한비 학생 팀의 국방부장관상 수상작 '트럼프 카드로 만나는 독립운동가'는 이번 전람회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널리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트럼프 카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Trump'가 'Triumph(승리)'에서 유래한 의미를 활용해 독립운동 정신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은 고유진·윤지영 학생 팀의 '커피박을 활용한 신발 보관용 탈취 패키지 DEOCO'와 김서연·김은지 학생 팀의 'HOMVER 1인 가구를 위한 드라이버'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에는 이서영·김지윤 학생 팀의 '경계를 넘어선 순간: 패럴림픽'이 차지했다.
대학관계자는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는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매년 전국 최고 수준의 실적을 거두며, 단 한 곳의 단체에만 수여되는 '으뜸디자인대학교상'을 6년 연속 수상하는 등 디자인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