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김용범, 자녀 얘기에 분노…김은혜 반칙 때문" [한판승부]

예산 토론에서 딸 얘기, 김은혜 반칙
호남, 조국과 혁신당에 기대감 있어
조국, 내년에 어떤 선거든 출마한다
장동혁 광주행, 본인 기사 밀어내기
한동훈 토론 제안, 수사 때문에 급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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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이번 주 주일 11월 23일이죠. 새 지도부를 청주에서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하게 됩니다. 어제 전당대회 첫 지역 일정을 호남에서 시작했는데요. 일정을 마친 분이시죠. 신장식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후보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신장식> 신 조국혁신당 다시 앞으로! 그래서 신장식 기호 4번 신장식입니다. 감사합니다.

◇ 박재홍> 최고위원 후보의 4번이시군요.

◆ 신장식> 그렇습니다. 4번 타자 사회권 선진국 4번 신장식입니다.

◇ 박재홍> 그게 일부러 맞추신 건 아니고 하다 보니까 4번?

◆ 신장식> 그렇게 됐습니다. 1번이면 또 1번에 맞춰서 뭔가를 만들었겠죠.(웃음)

◇ 박재홍> 야구를 좋아하는 우리 신장식 의원님 4번 타자로 나섰다는 말씀을 드리고. 일단은 본격적인 인터뷰 현황 가기 전에 우리 의원님이 오늘 국회 운영위에 참석하셨죠?

◆ 신장식> 그렇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오늘 국회 운영위에서 화제가 된 장면이 있었어요. 김용범 정책실장 그리고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 간의 질의 과정이 있었는데 대통령실에 김용범 정책실장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과의 질의 과정에서 딸의 전세금 관련 얘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너무 김용범 실장도 흥분하니까 김병기 원내대표가 '정책실장!' 하면서 여당이 대통령실 실장을 혼내네? 이런 약간 기이한 장면이 있었어요?

◆ 신장식> 우선 사실 오늘은 예산, 국회에서 국회사무처, 인권위원회, 대통령실, 안보실 예산을 토론하는 자리였어요. 예산을 확정하는. 그런데 사실은 김은혜 의원이 약간 반칙하셨죠. 갑자기 예산 토론하는데 김용범 실장 딸 얘기를 왜 하시는지.

◇ 박재홍> 청문회도 아니고.

◆ 신장식> 그래서 민주당 쪽에서는 청문회 하십니까? 라는 말도 사실은 나오긴 했어요. 그런데 김용범 실장이 저 장면에는 안 나왔는데 말하자면 갭투자를 한 거 아니냐고 김은혜 의원이 얘기하니까 본인도 갭투자한 적 없고 딸도 갭투자한 적 없다 그러면서 그 말을 하시더라고요. 사실 공직자의 자식이라고 해서 이렇게 함부로 막 엮어서 이야기하셔도 되는 거냐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러면서 우리 우상호 정무수석이 등을 쓰다듬으면서 말리는 장면까지 연출이 됐는데요. 자식 얘기가 나오니까 굉장히 흥분하셨던 것 같고 김병기 운영위원장께서는 오히려 정책실장에게 자제를 당부하면서 이 문제가 예산과 관련된 얘기에서 완전히 항로를 벗어난 거거든요. 다시 돌아와야 된다는 취지로 오히려 정책실장을 꾸짖으니까 야당 의원들도 더 이상 추가적인 발언을 하기는 어려운 사정이 됐죠.

김용범 정책실장 말리는 우상호 정무수석.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도중 언쟁을 이어가자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이를 제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재홍> 오히려 김병기 원내대표가 꾸짖으니까 국민의힘 더 이상 못 했던 상황?

◆ 신장식> 그런 거죠. 그렇게 됐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의원님 보시기에는 그래도.

◆ 신장식> 저는 김용범 실장이 이렇게 화를 내시는 걸 처음 봤거든요.

◇ 박재홍> 점잖은 인상이잖아요.

◆ 신장식> 저도 예전에 라디오 진행할 때 한두 번 정도 김용범 실장이랑 인터뷰했는데 굉장히 여유롭고 나름의 본인만의 유머 코드도 있고 이런 분이셨는데 자식 얘기 나오니까 못 참으시던데요. 깜짝 놀랐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아무튼 김병기 원내대표 호통으로 일단은 마무리가 잘 됐다. 그렇군요. 그럼 일단 현안으로 다시 넘어가 보겠습니다. 조국혁신당 원래 어제 나오시는 날이잖아요. 지역 일정 때문에 가셨는데 어제 호남 현장 분위기 어땠습니까?

◆ 신장식> 여전한 기대감을 가지고 계세요. 다른 데서보다 기자실이 꽉 차고 기자분들뿐만 아니라 또 호남 지역에서는 아무래도 다른 곳보다는 저희도 출마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기자들과 출마 예정자들이 쫙 기자실을 가득 채워서 여전한 기대감은 있다. 그런데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 또한 바닥에 깔려 있다는 것을 기자들의 질문에서 느낄 수는 있었습니다.

◇ 박재홍> 기자들의 질문?

◆ 신장식> 기자들이 그런 질문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후보 누구 낼 건데요? 빨리 후보를 전남도지사 전북도지사 광주시장 후보를 내놓으라고(웃음) 하시는 취지의 말씀을 하시는데 저희로서는 사실 지난 9월에 있었던 당내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서 비대위 기간이 한두 달 넘게 지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본격적으로 지방선거와 관련된 논의를 하기가 사실 어려웠고요. 새로 11월 23일 당대표부터 최고위원 소위 지도부가 새로 구성되면 바로 다음 날 지방선거 기획단을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조국혁신당이 어떤 사람들을 공천하고 국민 여러분께 선보일지 이런 부분들을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재홍> 비대위 말씀을 잠깐 하셔서 그런데 그러면 새 지도부가 출범하는 데 문제가 없을 정도로 당내 문제는 다 정리가 된 상황인가요?

◆ 신장식> 당내 문제가 사실 완전히 다 정리됐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조국 후보님도 그렇고 혁신은 이어달리기라고 해서 완성되지 못한 혁신의 과제들은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소위 성비위 사건이 2건이 있었고 그다음에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하나가 있었는데요.

 성비위 사건 1건 가해자들은 이미 다 제명됐고 당원권 정지로 해서 다 처벌을 했고요. 1건은 피해자와 완전히 합의를 해서 더 이상 나의 이름이 또는 나와 관련된 사건이 언급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는 바람을 주셨고요. 그다음에 한 분 사건은 여전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마는 그쪽 대리인과 변호사인 대리인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고요.

 직장 내 괴롭힘은 11건을 한 분이 얘기하셨는데 1건만 인정이 됐습니다. 그건 노동청까지 가서. 그래서 그거 마무리를 당으로서는 하고 싶은데 이분이 노동청에 재심 신청을 하셔서 재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직장 내 괴롭힘 문제도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그때 이렇게 가지게 됐던 국민들의 의구심 또 우리 당 신뢰의 문제 더 엄격하셨거든요. 또 엄격한 잣대로 저희 당을 보는 게 맞고요. 그 신뢰의 문제를 여전히 우리는 회복해야 될 과제로 생각하고 있고 새로운 지도부도 이어달리기 해 나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



◇ 박재홍> 제가 이 질문을 드린 이유는 조국혁신당이 호남에서 기세가 올라가는 상황이었던 건 사실이었는데 어떤 당내 문제 때문에 기세가 꺾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전당대회에 나오시면서 하신 말씀은 '호남에서 민주당의 정치 독점을 깨겠다 경쟁자가 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셔서 과연 그런 지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냐 이 부분인 거죠.

◆ 신장식> 여전히 호남에서는 조금 냉정한 시선으로 보시는 거는 맞습니다. 그리고 저희도 그 부분을 엄중하게 보고 있고요. 그런데 기대감이 같이 있어요. 두 가지 기대감인데요. 하나는 조국 전 대표 지금 조국 대표 후보죠. 후보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습니다. 여러 여론조사를 통해서도 확인이 되잖아요. 그런데 그 기대감만큼 정당 지지율이 안 올라오고 있거든요. 그거는 당이 독자 정당으로서 지속 가능하냐는 것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거는 우리가 그다음에 하나 지켜보고 있는 거는 그래 호남 정치 혁신 필요하지. 그런데 그 혁신할 만한 좋은 후보를 너희들이 내놓을 수 있니라고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 질문을 던지고 계시기 때문에 이건 그런데 사실 해결책은 하나예요. 지속 가능한 정당으로 국민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혁신에 걸맞은 호남 정치 혁신에 걸맞은 좋은 후보들을 호남 주민분들께 또 우리 국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느냐가 결국은 관건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게 인물이네요?

◆ 신장식> 그렇습니다. 인물입니다.

◇ 박재홍> 그런데 지금 조국혁신당 같은 경우는 사실 냉정하게 보면 또 조국 대표를 중심으로 모인 정당이잖아요. 그런데 이전에도 대표이셨고 이번에도 새롭게 대표가 되시는 건데 국민들이 보시는 입장에서는 혹은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그렇다면 조국 시즌2로서 뭔가 더 새로운 기대를 주어야 될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그 기대의 지점은 무엇이어야 되는 것이냐.

◆ 신장식> 저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3년은 너무 길다고 하는 슬로건. 창당 1년 만에 저희가 공약을 완성했어요.

◇ 박재홍> 윤석열 정부 시절에.

◆ 신장식> 윤석열 정부를 몰아냈으니까요. 우리 국민들과 손잡고. 그런데 저희들이 처음부터 얘기했던 게 사회권 선진국 말씀을 드렸단 말이죠. 북유럽 복지국가 같은 국가가 더 이상 국민들에게 희생과 헌신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내 삶에 도움이 되고 내 삶을 지탱해 줘야 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아직 그 부분을 저희들이 국민들께 제대로 전달해 드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즉 3년은 너무 길다고 하는 슬로건을 완수한 이후에 조국혁신당이 한국 정치에 왜 필요하지라고 하는 거를 아직 국민들께 말씀을 못 드렸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은 사회권 선진국이라는 목표를 말씀드리고 또 한 가지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민주당은 중도 보수 정당이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저는 말씀을 듣고 무릎을 쳤습니다. 이 얘기는 뭐냐 하면 국민의힘이 극우화되고 민주주의를 부정선거론 얘기하면서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최근에 장동혁 대표는 윤석열, 전한길, 전광훈, 황교안 이런 분들과 손잡고 내년 지방선거 치르자고 하시잖아요. 이분을 민주주의의 링 바깥으로 몰아내야 된다.

 그렇다면 오른쪽으로 민주당이 조금 가면서 왼쪽 운동장이 넓어지거든요. 그래서 한국 정치의 왼쪽 운동장을 넓게 쓰는 정당이 필요합니다. 조국혁신당이 그러한 역할을 해내겠다는 말씀을 국민들께 드리고 이것을 내년 지방선거까지 국민들 앞에 신뢰받을 수 있을 만큼 해내야죠. 정책과 인물로.


◇ 박재홍> 많은 분들이 관심 갖는 게 조국 대표님이 되면 어디 출마하냐. 출마할 계획은 있느냐.

◆ 신장식> 요새 조국 대표님이 '손오공이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하세요. 부산시장 서울시장 심지어 광주시장 그리고 재보궐선거 인천 계양을 이재명 대표님 나가신. '손오공이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사실 조국 당대표 후보의 선거는 내년 6월에 반드시 출마하실 겁니다.

17일 오전 전남 무안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전당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기자회견에서 조국 전 비대위원장(가운데)과 최고위원에 출마한 신장식(왼쪽부터), 임형택, 정춘생, 정경호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재홍> 어떤 출마든 한다?

◆ 신장식> 어떤 출마든 한다. 다만 어느 곳에 출마할 거냐는 마지막으로 전략적 선택을, 작은 정당이기 때문에 굉장히 선택과 집중을 해서 전략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 박재홍> 그러면 그것은 지자체 단체장일 수도 있느냐 아니면.

◆ 신장식> 모든 것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 박재홍> 다 열어놨다?

◆ 신장식> 다 열어놓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최근 호남 민심을 공략하는 정당이 또 있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이분이 지금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주에 광주에 갔는데 5. 18 묘지도 가고 쇼핑몰 부지도 방문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완전한 방문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사회단체의 큰 항의도 있었고. 윤 어게인을 외치면서 진심은 무어냐 이런 질문을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신장식> 그분의 진심 제가 해설해 드리겠습니다. 그분은 사실 5. 18 또 광주 호남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러 간 것도 아니고요. 예전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가서 무릎 꿇었던 보수 정당이 호남분들에게 진심으로 과거에 대해서 성찰하고 새롭게 다가가겠다는 마음으로 간 것도 아닙니다. 보수 정당 보수 지지자들 잘 보셔야 되는데 이분은 뉴스 밀어내기 하러 가신 거예요?

◇ 박재홍> 어떤 뉴스를 밀어내려고 한 거예요?

◆ 신장식> 10월 30일날 장동혁 의원이 광주 법원에서 판사로 있을 때 전관 변호사가 브로커와 함께 장동혁 판사에게 전화를 해서 누구누구누구를 봐주라고 하는 전화를 했어요. 그 전화 받았다는 건 장동혁 당시 판사도 인정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분들이 이게 브로커와 전관 변호사가 10월 30일 날 유죄 판결을 받았어요.

 그래서 '장동혁 광주' 하면 퇴직 하루 전날 그 당사자를 보석으로 풀어줬다는 뉴스가 다 따라 올라왔습니다. 그러니까 장동혁 광주 쳤을 때 판사 퇴직 하루 전날 봐주기 판결을 했다는 뉴스 그런 의혹이 있다는 뉴스가 올라오는 걸 밀어내기 위해서 광주 가셨다고 저는 봅니다.

◇ 박재홍> 그런데 이분이 이제 매달 간다는 거 아니에요? 매달 밀어내기는 아닐 거 아닙니까?

◆ 신장식> 한 번 하셨으니까. 첫 번째는 밀어내기 하셨으니까 그다음에는 적어도 첫 방문만큼은 사실은 그런 게 있잖아요. 사전에 뭔가 예비 작업이 있어야 되잖아요. 5. 18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내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호남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이런 얘기들을 하고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갔을 때 무릎을 꿇었을 때 일정하게 우리 광주에 계신 분들도 진정성을 인정했는데 느닷없이 갔단 말이죠. 느닷없이 간 거는 느닷없이 간 첫 방문은 뉴스 밀어내기이지 않았을까.

◇ 박재홍> 뉴스 밀어내기다?

◆ 신장식> 예.

◇ 박재홍> 그러니까 호남에 계신 분들은 이 장 대표의 방문에서 어떤 반응 보이시던가요?

◆ 신장식> 별로 말씀을 안 하세요.

◇ 박재홍> 말씀이 없다? 관심이 없습니까?

◆ 신장식> 말씀을 안 하세요.

◇ 박재홍> 그렇군요. 그렇다면 조국 당대표 후보가 지선에서 국민의힘을 소멸시켜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현실적으로 구호로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소멸이 과연 가능할 것이냐.

◆ 신장식> 그게 목표이긴 한데요. 그래서 저희들이 슬로건을 '국힘 제로' 이렇게 말씀드리는데 요새 제로가 유행이잖아요. 이게 저는 한국 정치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지선에서 안 되면 그다음 총선에서 그다음 대선까지 쭉 가야 되는데 왜냐하면 민주주의 그러니까 부정 선거론자인 황교안 극우 오늘도 서부지법 폭동 때문에 조사받으러 갔었잖아요. 전광훈 씨와 손잡고 지선을 치르겠다. 이거를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극우 사법 서부지법 폭동을 배후 조정한 거 아니냐는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들과 손잡고 지선을 치르겠다? 저는 이거 심판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민주주의라고 하는 룰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는 거거든요. 윤석열 대통령도 사실은 이 정치라는 운동장은 상대 팀이 있는 거고 운동장 같이 써야 되는 거잖아요. 혼자 운동장 독차지하겠다고 하면서 총칼 들고 다른 팀 선수들 국민들을 정치를 하는 운동장에서 밀어내려고 했던 거예요. 똑같은 길을 걸어가고 계십니다. 그러면 링 바깥으로 이분들 몰아내는 게 맞습니다. 내년에 목표로 하고 안 된다면 또 그다음에 그다음 해라도 저는 가야 된다. 3년은 너무 길다 처음 나왔을 때 누가 그거 될 거라고 생각하셨어요? 그런데 목표를 분명히 하고 그 방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본인의 행보에 비판을 많이 받지 않습니까? '우리가 황교안이다' 이 발언.

◆ 신장식> 계산된 거라고.

◇ 박재홍> 그런데 계산된 것이라고 말씀을 하잖아요. 어떤 계산이 있다고 보십니까?

◆ 신장식> 지금 본인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들은 소위 황교안 부정선거론자들 그다음에 서부지법 폭동도 합리화하는 분들. 이런 분들이 본인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판단을 한 거죠. 저는 보수 전체를 구렁텅이로 지금 끌고 가고 있다. 보수 정당 내부에서 제발 반성적인 성찰적인 분들이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입장을 분명히 해 주시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장동혁 대표가 그래도 왼쪽으로 1도씩 가겠다고 말씀했었거든요.

◆ 신장식> 오른쪽으로 10도씩 가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 박재홍> 오른쪽으로 10도씩 가고 있다?

◆ 신장식> 왼쪽으로 1도 갔다가 오른쪽으로 10도씩 가시는 것 같아요.

◇ 박재홍> 최근에 당 윤리위원장을 교체했지 않습니까?

◆ 신장식> 그러셨더라고요.

◇ 박재홍> 이 움직임을 어떻게 보십니까?

◆ 신장식> 본인이 됐든 아니면 사실은 그런 거잖아요. 최근에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 같은 경우도 윤리위원회 회부되면 징계받을 수밖에 없는 발언들을 하지 않았나요? 오죽했으면 같은 당의 김예지 의원이 고소 고발을 했겠어요. 그런데 꼬리 자르기 안 하겠다고 장동혁 대표가 얘기했어요. 제가 그걸 보고 그러면 꼬리가 아니라 몸통인가 보구나. 저런 발상1장애인에 대한 혐오와 차별적인 발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장동혁 대표의 본진이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어요. 꼬리가 아니니까 꼬리 자르기가 안 되는 거겠죠.

◇ 박재홍> 본질이기 때문에 꼬리가 안 된다?

◆ 신장식> 그렇죠. 꼬리 자르기 안 하는 게 맞죠. 지금 꼬리가 아닌 거예요. 본심인 겁니다. 그런 분들이 장동혁 대표와 그 주변에 계시다.

5·18민주묘지에 온 장동혁 대표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재홍>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도 의원님 언급을 하셨잖아요. 정치 잘못 배운 거다.

◆ 신장식> 그렇죠. 그러니까 혐오와 관련된 혐오와 차별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못 배우신 것 같아요. 최근에 김예지 의원 장기 기증과 관련된 것을 보고 장기 적출이 일상이 될 것이다. 불법적인 장기 적출이 일상이 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또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이 했단 말이죠. 그것 때문에 김예지 의원이 실은 한 번 참았다가 고소 고발을 하기에 이르는 거거든요. 김예지 의원이 얘기한 아주 좋은 의미의 장기 기증과 관련된 법안을 가지고 불법적인 장기 적출이 일상화될 거다 이런 얘기를.

◇ 박재홍> 송언석 원내대표는 당내의 자그마한 일을 언론이 키우고 있다고 말씀하셔서.

◆ 신장식> 그러니까요. 꼬리가 아니고 본진이고 이걸 작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주변 국민의힘에 지금 지도부를 구성하고 있다는 자백을 계속하고 계시는 거예요.

◇ 박재홍> 그렇군요. 한동훈 전 대표가 요즘 굉장히 말씀을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SNS상으로도 대장동 1심 항소 포기 논란과 관련해서. 조국 당대표 후보에게도 지금 토론도 제안하고 있지 않습니까?

◆ 신장식> 토론을 빙자한 칭얼거리기 시비걸기 딴지걸기 이렇게 보이는데요. 왜 저렇게 급발진하는가를 봐야 되거든요. 그거는 하나는 정치적인 존재감 내년 지방선거 내지는 재보궐 선거에서 원내로 들어오고 싶으시겠죠. 내란의 밤 때 본회의장에 박주민 의원이 안내해서 들어왔는데 원래 의원이 아니면 못 들어오거든요. 좀 서러우셨을 것 같아요. 원내로 들어오고 싶으실 텐데 그거는 달성이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 쪽에서는 한동훈 씨의 당원 게시판 그거 가만히 안 두겠다고 얘기할 정도로 한동훈 대표랑은 갈라선 지 오래예요. 당선이 혹시 가능한 지역이 있다고 하더라도 공천을 안 줄 거고요. 당선이 어려운 지역에는 공천을 받아도 역시나 당선이 안 될 겁니다. 그래서 굉장히 마음이 급해진 게 하나가 있고요. 두 번째는 사실은 수사에 대비하는 거라고 보입니다.

◇ 박재홍> 수사? 본인 수사?

◆ 신장식> 본인 수사 받아야 될 게 한두 가지 정도가 있어요.

◇ 박재홍> 뭐가 있죠?

◆ 신장식> 하나는 내란의 밤 그다음 날 12월 4일. 12월 4일 1시부터 2시 반까지인가요? 고위 당정대회의 한동훈, 김기현, 추경호, 나경원 이런 분들이랑 같이 고위 당정대회의를 했어요. 그거 물어보겠다고 법원에서 네 차례 송달을 했습니다. 출석. 다 폐문부재했습니다. 송달을 안 받았어요. 집에 문 닫아놓고 편지를 송달 안 받은 거예요.

 왜 그날 거기서 무슨 얘기가 오고 갔는가 이거는 내란을 어떻게 인지하고 내란을 어떻게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이냐에 대한 굉장히 중요한 국면인데 이거는 지금 처음에는 증인으로 나오라고 했는데 안 나오면 피의자 전환을 당할 수도 있는 일이에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대장동 건과 관련해서요. 한동훈 씨가 법무부 장관 할 때 1차 수사팀을 싹 갈아치우고 2차 수사팀을 만들죠. 1차 수사팀에서는 당시 배임으로 인한 피해액이 한 650억 정도 아마 얘기를 했었을 겁니다. 그런데 2차 수사팀 강백신, 엄희준 두 검사가 주도하는 2차 수사팀이 만들어져서 7800억을 얘기를 한 거예요. 그런데 이 7800억은 실은 2차 수사팀이 모든 걸 분양 사업 같은 경우는 사실은 원래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하지도 않는 사업인데 이것까지 다 합쳐서 7800억을 올려치기 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이재명 대표를 말하자면 대장동의 범죄자 프레임으로 갔다 씌우기 위해서 액수를 과장한 거예요. 그러니까 1심 재판부가 그 부분에 대해서 전부 다 인정하지 않은 겁니다.

◇ 박재홍> 1100억 대 정도 인정한 것이고?

◆ 신장식> 예. 그러니까 이건 7800억 얘기 자체가 법무부 장관이었던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강백신 엄희준 등을 2차 수사팀으로 보내면서 만들어진 프레임이거든요. 그러면 만약 이게 조작 기소 내지는 프레임 수사라고 하는 게 진상 조사가 들어가면 그러면 당시에 법무부 장관 한동훈 씨는 보고받았냐고 하는 질문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더 발끈하는 거죠.

◇ 박재홍> 그래서 더 토론하고 싶어 한다?

◆ 신장식> 토론하자는 걸로 해서 프레임을 본인이 법무부 장관 때 이재명 대표에게, 이재명 대통령에게 씌웠던 범죄자 프레임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키고 싶은. 본인의 질문을 잘 받지 않기 위해서.

◇ 박재홍> 토론을 받아서 토론하시면 안 됩니까? 그러니까 반대 측에서는 그 검찰 기소가 잘못됐으니까 다시 항소해서 7800억이 맞는지 다시 얘기해 보자는 거였는데 왜 항소 포기했냐.

◆ 신장식> 그거는 검찰과 법무부 장관이 알아서 하실 문제인데요. 제가 보기에는. 그런데 이게 7800억은 법리상으로 보자면 제가 보기에는 1심 판결문 저도 다 읽어봤는데요. 2심 가서도 인정될 수가 없어요. 막무가내로 7800억까지 늘려놓은 거거든요. 막무가내로.

◇ 박재홍> 그런데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는 7800억이나 돼? 그런데 그거를 그러면 1심 재판 잘 된 거야라고 말을 할 경우에 대장동 일당의 이익을 옹호하는 거 아니야? 또 이런 식의 또 주장을.

◆ 신장식> 이게 참 그런 프레임으로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데 저는 그래서 7800억이 사실은 검찰의 억지 기소로 만들어진 것이고 1차 수사팀은 그래서 수사팀이 전부 다 항소 의견을 냈다고 하는데 1차 수사팀은 항소 의견 내지 않았어요.

 1차 수사팀은 2차 수사팀 강백신 엄희준 그리고 한동훈 이 트라이 앵글이 만들었던 2차 수사 팀의 기소가 억지 기소라는 판단을 했고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본인들은 650억 정도를 그쪽이 대장동 일당들이 받은 거라고 얘기하고 있으니까요. 1차 수사팀은.

◇ 박재홍> 그렇군요. 의원님 만약에 토론하자고 하면 하실 의향이 있으세요?

◆ 신장식> 필요하다면 하는데요. 저는 그렇게 딴지걸기식에 별로 이용당하고 싶진 않아요.

◇ 박재홍> 그렇습니까?

◆ 신장식> 그분 지금 마음이 급해요. 정치는 하고 싶은데 할 방도는 안 생기지 대장동 수사나 내란 12월 4일 고위 당정대회의에서 한동훈 전 대표 거기서 무슨 얘기했어요라는 증언 내지는 수사를 받으셔야 될 분이에요. 그거부터 대비하는 게 맞아요. 급발진하지 마시고.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일단은 전당대회 잘 마무리하시고요. 그 이후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신장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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