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A매치 31경기 연속 무패 타이 기록…월드컵 본선 진출

미켈 오야르사발. 연합뉴스

스페인이 A매치 31경기 연속 무패 기록과 함께 북중미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페인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E조 최종 6차전 홈 경기에서 튀르키예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5승1무 승점 16점 E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튀르키예전 무승부와 함께 A매치 무패 행진을 31경기로 늘렸다. 이탈리아가 보유한 A매치 무패 행진 기록(2018~2021년 31경기)과 타이를 이뤘다. 종전 스페인의 연속 무패 기록은 2010~2013년 29경기(24승5무)였다.

스페인은 전반 4분 만에 다니 올모(FC바르셀로나)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2분과 후반 9분 연거푸 실점했지만, 후반 17분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이 동점을 만들었다. 오야르사발은 유럽 예선에서 6번째 골을 기록했다.

옵타에 따르면 스페인은 월드컵 예선 홈 63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53승19무. 홈 63경기 중 골을 넣지 못한 경기도 단 1경기가 전부다.

올모는 "지난 경기처럼 선수들과 서로 축하하지 않았다. 실점 없이 마무리하고 싶었다. 씁쓸함이 남았지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서 기쁘다"면서 "우리는 1골을 더 넣을 수 있었다. 데드볼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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