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 출신 서은지 선수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하계 데플림픽(청각장애올림픽) 유도 종목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서 선수는 지난 16일 여자 개인전 57㎏급과 18일 단체전에 출전해 모두 입상하며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선천적 청각장애를 지닌 서 선수는 한경국립대를 졸업한 뒤 현재 메디톡스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투르키스탄에서 열린 '2024 세계 농아인 유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5 하계 데플림픽은 오는 26일까지 80여 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