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충북지역 장애인 교육기관 간부가 피해자의 언니도 추행한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충북경찰청은 도내 모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A(50대)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부터 1년여 동안 장애인 교육기관 등에서 중증 지적장애인 B(20대·여)씨를 5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A씨가 B씨의 친언니를 추행했다는 진술 등을 확보하고, 혐의를 추가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9월 B씨가 상담 받은 병원으로부터 성범죄 피해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