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동료' 하키미,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상 휩쓰는 PSG

아슈라프 하키미(왼쪽)와 기즐란 셰바크. 연합뉴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동료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가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하키미는 20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시상식에서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집트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나이지리아의 빅터 오시멘(칼라타사라이)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하키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시상식에서 누가 올해의 선수상을 탈지 긴장감이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1998년 무스타파 하지 이후 첫 모로코 선수의 수상이다.

하키미는 2024-2025시즌 파리 생제르맹의 프랑스 리그1, 쿠프 데 프랭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레블'의 주역이다. 트로페 데 샹피옹 등 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55경기에서 11골 1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우스만 뎀벨레가 발롱도르를 받았고, 데지레 두에는 골든보이로 선정됐다. 또 이강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모로코는 하키미의 수상에 이어 아프리카 올해의 여자 선수상도 가져갔다. 여자 대표팀 주장 기즐란 셰바크(알힐랄SFC)가 아프리카 올해의 여자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모로코 선수가 아프리카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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