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알펜시아 매각, 레고랜드 사업' 부당행위 점검 착수

박기영 강원도의회 알펜시아-레고랜드 진상조사 특위 위원장. 강원도의회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 전임 최문순 도정과 관련한 '알펜시아 리조트 졸속 매각 및 레고랜드 부당 지원 의혹에 관한 진상조사 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특위는 19일 제342회 정례회에서 제1차 회의를 열어 도 기획조정실로부터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추진 경과를, 산업국으로부터 강원중도개발공사 사업 추진 현황 및 하중도 개발사업 투입비용 및 감사원 감사 결과 등을 보고 받고 관련 내용을 면밀히 검토했다.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과정에서 제기된 불공정 행위 여부와 도민 세금이 투입된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을 비롯한 하중도 사업 개발비용의 적정성을 확인했으며 강원중도개발공사의 향후 사업 방향과 재무 상태도 점검했다.
 
박기영 특위 위원장은 "도의회는 도민의 혈세가 공정하게 쓰였는지 지속적으로 철저히 검증할 것이다. 이번 진상조사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재발을 막기 위한 도의회의 확고한 책임 의지와 행정 감독 강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