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 쓰고 보존식 없고…어린이집 4곳 '위생 기준 위반'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3892곳 점검
적발 시설,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3892곳에 대한 위생점검을 벌여, 위생 기준을 어긴 시설 4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실시됐다.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과 조리기구에 대한 식중독균 오염 여부 검사도 병행했다.

위반 사례는 △조리용 기계·기구 및 작업장 청결 관리 미흡과 조리종사자 마스크 미착용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2건 △보존식(식중독 발생 시 원인 조사를 위해 급식 음식을 일정량 따로 냉동 보관해 두는 것) 미보관 1건 △건강진단 미실시 1건이었다. 적발된 시설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되며 6개월 이내 재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조리식품과 기구 등 총 64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완료된 567건은 식중독균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중인 81건은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할 계획이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