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빈집의 36.5%가 활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왔다.
군산시에 따르면 관내 빈집은 모두 3672채며 이 가운데 활용이 불가능한 3~4등급은 1308채로 전체의 35.6%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군산시의 빈집 철거 지원은 연간 80채~100채 정도로 빈집 상당수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빈집 철거에는 1채당 최대 450만 원이 지원되지만 재원 부족으로 철거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군산시의회 김경구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빈집의 심각성이 크다며 단순 인식에 그치지 말고 문제점과 지원 부족을 고려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