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미래 100년의 초석을 통한 시민 행복'을 내년 시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20일 열린 98회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의 초석을 마련하고, 그 결실을 시민의 행복으로 돌려주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시정 방향으로는 △시민과 공감하는 열린 행정 △고품격 꿀잼도시 도약 △민생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미래 선도 △도시 공간 혁신과 새로운 성장 전환점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국정과제와 연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청주 미래전략 대토론회, 무심천·미호강 11개 중기 핵심사업, 야간경관 테마파크 완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암생태공원 일원 10만㎡ 규모 지방정원 조성, 대청호 생명의 쉼길 조성, 초정 관광클러스터 완성, 명암유원지 가족형 여가·체험벨트 구축 등도 추진한다.
경제·도시 분야에서는 △청주페이 3천억 원 발행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 △거점형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 개소 △오창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착공 △원도심 고밀·복합개발 △복대동 대농지구 복합개발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3순환로 국동교차로 완전 입체화 등에 집중한다.
청주형 노인통합돌봄체계 구축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다함께 돌봄센터 연장돌봄 시범 운영, 서원보건소 신축 이전 등 복지 분야도 강화한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우리는 시민과 함께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변화의 길을 만들어왔다"면서 "이제 그 성과를 밑거름 삼아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