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뉴욕의 왕'…브런슨, 뉴욕에 시즌 첫 원정 승리 선물

제일런 브런슨. 연합뉴스

'뉴욕의 왕'이 코트로 돌아왔다.

뉴욕 닉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원정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3-111로 격파했다. 이로써 뉴욕은 9승5패 동부 콘퍼런스 3위가 됐고, 댈러스는 4승12패 서부 콘퍼런스 13위에 머물렀다.

'뉴욕의 왕' 제일런 브런슨이 복귀했다. 브런슨은 지난 13일 올랜도 매직전 막판 오른 발목을 다쳤다. 지난 시즌에도 같은 부위를 다쳐 15경기에 결장했다. 하지만 2경기만 쉬고 돌아왔고, 28점 5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치며 뉴욕에 시즌 첫 원정 승리를 선물했다. 앞선 원정 4경기는 모두 졌다.

승부는 팽팽했다. 종료 53초 전까지도 109-109로 맞섰다.

뉴욕이 종료 31.4초를 남기고 랜드리 샤멧의 3점포로 112-109 리드를 잡았다. 뉴욕이 자유투 4개를 연달아 놓치는 사이 댈러스는 3점을 노렸지만, 계속 림을 외면했다. 종료 5.9초 전 P.J. 워싱턴의 리바운드 후 공격을 전개하려고 했지만, 조쉬 하트가 영리하게 파울로 끊었다. 워싱턴의 자유투 2개는 모두 성공.

이어진 댈러스의 파울 작전. 종료 3.8초를 남기고 브런슨이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성공시켰고, 댈러스는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브랜든 윌리엄스가 돌파로 2점을 올려놓았지만, 심판의 오펜스 파울 판정과 함께 뉴욕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브런슨이 28점을 올린 가운데 칼-앤서니 타운스가 18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하트가 16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탰다.

댈러스는 1순위 루키 쿠퍼 플래그가 처음으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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