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AS 모나코)가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포그바는 23일 스타드 렌전 명단에 포함될 전망이다. 몇 분 동안이라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2024년 2월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유벤투스 시절이었던 2023년 8월 우디네세전 후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된 탓이다. 다만 고의성이 없었다면서 항소했고,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징계를 18개월로 줄였다. 징계는 지난 3월 풀렸고, 6월 모나코에 입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그바는 현지시간 20일 모나코 훈련에 합류했다. 21일에도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몸에 문제가 없으면 렌 원정에 동행한 뒤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포그바의 마지막 실전은 2023년 9월4일 엠폴리전 28분 출전이다.
포그바는 한 때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를 거쳤고, 2018 러시아 월드컵 크로아티아와 결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프랑스에 우승을 선물했다. 하지만 2022년 여름 유벤투스 이적 후 부상과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피치 위에서 사라졌다.
한편 모나코는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까지 6승2무4패 승점 20점 6위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