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TWICE) 채영이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아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판단 아래 활동을 쉰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채영은 최근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았으며, 전문 의료진의 상담과 면밀한 검진을 토대로 휴식을 취해오던 중 추가적인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라며 "긴 논의 끝에 채영은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와 안정, 충분한 휴식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라고 20일 밤 밝혔다.
채영은 연말까지 '충분한 휴식'으로 '컨디션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속사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향후 예정된 스케줄에는 최소한으로 참여하거나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되었음을 안내드린다"라고 전했다.
가오슝, 홍콩, 방콕에서 예정된 월드 투어 공연에도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소속사는 "채영 본인 또한 깊은 아쉬움을 느끼고 있음을 함께 전해드린다. 또한 10월 말부터 팬 행사 및 월드 투어에 참여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항상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 채영이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팬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으며 빠른 회복을 위해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의 넓은 이해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올해 10주년을 맞았고 지난달 10일 '텐: 더 스토리 고즈 온'(TEN: The Story Goes On)을 발매했다. 지난 7월에는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를 내기도 했다. 또한 채영은 나연, 지효, 쯔위에 이어 네 번째로 솔로 앨범을 지난 9월 발표했다. '릴 판타지 볼륨 원'(LIL FANTASY vol.1)에는 타이틀곡 '슛'(SHOOT)(Firecracker) 포함 총 10곡이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