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정보시스템실 화재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모의훈련을 지난 20일 실시했다.
2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행정정보시스템이 마비된 사태를 계기로, 유사 사고 예방과 서비스 중단 최소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스마트정보담당관실을 비롯해 회계과·총무과, 무안소방서,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이 참여했다. 정보시스템실 누전 화재를 가정해 △조기 감지 및 초기 진화 △인명 대피 △상황실 가동 △서비스 복구 절차 등을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점검했다.
특히 전남도는 단순 대피훈련을 넘어 재해복구시스템 전환, 업무서비스 신속 복구 등 정보시스템 특화 프로세스를 집중적으로 점검했고, 훈련 결과는 향후 대응 매뉴얼 보완에 활용할 계획이다.
홍기주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정보시스템은 행정업무의 핵심 인프라"라며 "예기치 못한 재난에도 안정적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