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자활센터들이 보건복지부의 202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2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해남군지역자활센터가 최우수 등급을, 나주시·광양시·화순군·담양군·함평군·완도군·신안군 등 8개 센터가 우수 등급을 각각 받았다. 곡성군도 지역특화사업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2023~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참여자 자활역량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센터 운영 전문성 △지역사회 연계·협력 등 16개 세부 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기관에는 2천만 원, 우수기관에는 1500만 원, 지역특화 우수기관에는 7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온 종사자들과 시군의 적극적 지원이 만든 성과"라며 "자활근로 참여자의 안정적 일자리 기반을 확대하고 자활기업 성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23개 자활센터에 420억 원을 투입해 3400여 명에게 자활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시군·센터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자립을 희망하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