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남구 대남대로 주월교차로~백운교차로 280m 구간이 부분 통제된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예상돼 우회도로와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하다.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공구 공사에 따라 11월25일부터 12월22일까지 해당 구간의 기존 편도 3~4차로를 편도 2~3차로로 줄여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시철도 공사와 대남대로 지하차도 공사가 동시에 진행 중이며, 복공판 지지대 제거를 위한 폭 10m 작업공간 확보가 필요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
광주시는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우회 안내 표지판과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월산마을·미래아동병원 등 인근 교차로에 신호수를 추가 배치한다. 출퇴근 시간에는 경찰과 협력해 차량 흐름을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우회도로는 △농성교차로→백운광장 방향 이용 시 월산마을 입구에서 양궁장 방향 △광주대→백운광장 방향은 호반힐하임 교차로에서 양궁장 방향 △남광주(봉선·방림)→백운광장 방향은 미래아동병원 교차로에서 기독병원(수피아여고) 방향 △봉선동→백운광장 방향은 대화아파트 입구 교차로에서 봉선중앙로(봉선초교) 방향 등이 안내됐다.
광주시 오영걸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불가피한 통제"라며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현장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