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리스 맥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커리어 하이 54점을 폭발했다.
맥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5-2026 NBA 밀워키 벅스와 원정 경기에서 54점을 올렸다. 2024년 4월8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차 연장에서 기록한 52점을 넘어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필라델피아는 연장 접전 끝에 밀워키를 123-114로 제압했다. 필라델피아는 9승6패 동부 콘퍼런스 6위로 올라섰고, 밀워키는 8승8패 11위로 내려앉았다.
필라델피아와 밀워키 모두 MVP 없이 맞대결을 펼쳤다.
필라델피아는 2022-2023시즌 MVP 조엘 엠비드가 오른 무릎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밀워키도 2018-2019, 2019-2020시즌 연속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에는 새 에이스 맥시가 있었다.
맥시는 2025-2026시즌 평균 31.9점 7.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엠비드가 결장 중인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밀워키전에서도 47분을 소화하며 3점슛 6개 포함 54점을 퍼부었다. 어시스트는 9개. 104-106으로 뒤진 4쿼터 종료 7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연장에서도 6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는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 나선 폴 조지가 25분 동안 21점을 보탰다. 조지는 복귀전이었던 LA 클리퍼스전에서는 9점에 그쳤다.
밀워키는 라이언 롤린스가 커리어 하이 32점을 올렸지만, 아데토쿤보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