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앞산 숲속 책 쉼터'가 준공한 지 2년 6개월 만에 정식으로 개장한다.
21일 대구 남구는 오는 26일 '앞산 숲속 책 쉼터'를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숲속 책 쉼터는 앞산의 자연 속에서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도서 6천여 권과 무인 카페, 18개의 쉼터 등이 마련돼 있다.
쉼터 이용료는 시간당 최대 1만 원이며, 1회 이용 시간이 연속 3시간인 경우 이용료의 30%가 감면된다. 숲속 도서관, 잔디광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앞서 해당 시설은 지난 2023년 5월 야영장인 '앞산 해넘이 캠핑장'으로 준공됐지만 지난해 건축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 일었다.
남구는 이후 시설을 1종 근린생활시설인 '숲속 책 쉼터'로 용도를 변경한 뒤, 리모델링과 시범 운영을 거쳐 준공한 지 2년 6개월여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