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와 복음적 통일을 위한 기도운동을 확산시켜 온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가 청주에서도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청주 발족감사예배가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상당교회 비전아트홀에서 지역대표를 맡은 상당교회 안광복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주 쥬빌리는 상당교회를 거점 교회로 초교파적인 통일기도 네트워크인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의 32번째 국내 지역모임으로 발족됐다.
청주 발족 감사예배는 쥬빌리 사무총장인 오성훈 목사의 사회로, 상당교회 북한선교팀의 경배와 찬양에 이어쥬밸리 국내지역협의회장인 제주 아름다운교회 이종한 목사의 환영사, 세종 쥬빌리 대표인 세종하나교회 위남환 목사의 축사, 탈북민 목사로 홍천 쥬빌리 대표인 조선선교교회 노옥실 목사의 격려사로 진행됐다.
이어 국내에서 31번째로 발족한 홍천 쥬빌리 대표 노옥실 목사가 청주 쥬빌리 대표를 맡은 상당교회 안광복 목사에게 쥬빌리 깃발을 전달했다.
상당교회 안광복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 쥬빌리 32번째인 청주지부의 시작이 너무나도 의미가 있고, 상당교회로서도 귀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특별히 내년 50주년을 맞는 상당교회가 의미 있게 할 일을 고민하던 중에 50을 뜻하는 쥬빌리의 제안이 들어와서 이런 적절한 하나님의 타이밍에 저희 상당교회를 사용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큰 기쁨이자 영광이고, 이를 통해 하나님이 행하실 일들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안 목사는 또 "앞으로 중부지역에 영적인 플랫폼 역할을 감당하면서 하나님께서 통일 한국의 비전들을 현실로 나타내실텐데 그 일에 가장 앞장서서 통일 한국의 놀라운 비전들을 함께 완수해가는 상당교회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 열심히 기도하고 적극적으로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쥬빌리 상임고문으로 크로스드 이사장인 정성진 목사가 '통일의 사명' 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 말씀대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며 " 청주 쥬빌리의 발족은 하나님의 축복이고, 우리의 기도가 통일 대한민국의 새벽을 밝히게 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의 합심기도와 탈북민들의 정착을 돕는 단체인 사단법인 빛가운데 이사장인 김윤경 장로의 봉헌기도, 통일소망선교회 고문이며 청주 중부명성교회 탁신철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청주 쥬빌리 정기모임은 매월 세번째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청주 상당교회가 건립한 SD 미션센터에서 진행되며, 첫 번째 모임은 내년 1월 22일에 북녘교회연구원장 유관지 목사를 강사로 초빙해 드려질 예정이다.
청주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지역대표를 상당교회 안광복 목사가 맡고 통일소망선교회 청주지부장인 주성 목사가 총무를, 사단법인 빛가운데 이사장인 김윤경 장로와 은혜의길 교회 오영화 강도사, 청주서남교회 북한선교팀장 윤주엽 장로, 중부명성교회 북한선교팀장 이순현 권사, 상당교회 북한선교부 진성훈 선교사, 하늘소리아트컴퍼니 대표 김혜영 집사가 운영위원을 맡기로 했다.
또 협력교회 및 단체로는 상당교회와 중부명성교회, 청주서남교회, 은혜의길교회, (사) 빛가운데, 통일소망선교회 청주지부 등이다.
쥬빌리(Jubilee) 통일구국기도회는 하나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복음적 희년(禧年)의 정신을 따라, 일체의 정치성을 배제하고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순수한 기도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