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측 "불륜 주선? 명백한 허위 사실, 경찰 확인해 檢 송치"

황진환 기자

배우 박시후 측이 최근 제기된 불륜 주선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재차 밝혔다.

소속사 후팩토리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유한) 혜명 측은 최근 SNS 등을 통해 유포된 루머와 관련해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혜명은 "배우 박시후는 지난 8월 자신의 SNS에 악의적인 허위 게시물을 작성하여 유포한 피의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하였고,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피의자가 게시한 '배우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이성을 소개하여 가정파탄에 관여하였다'는 취지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피의자가 이혼한 전 남편 집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절취한 뒤 그 안에 저장된 각종 대화 내용·사진 파일 등을 악의적으로 편집·왜곡하여 SNS에 게시하면서 시작됐다"며 "피의자의 전 남편 역시 피의자를 고소하였고, 최근 경찰은 전 남편이 고소한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인정하여 검찰로 송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우 박시후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근거 없는 루머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생성·유포되는 가짜 뉴스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박시후가 불륜을 주선해 가정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 남편과 박시후로 추정되는 인물이 문자를 나눈 내용을 공개하며 여성 B씨를 지목했지만, 정작 B씨는 "일면식도 없다.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3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검찰 조사를 받은 박시후는 당시 준강간 및 강간치상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으나, 고소인인 C씨가 이를 취하해 마무리됐다. 이후 박시후는 2017년 KBS2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 복귀하며 "개인적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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