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자르기 레이스 돌입에 변수된 돌발 미션…'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

예능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 티빙 제공

국내 최초 프리스타일 튜닝 레이스 예능에 참가한 레이서들이 속도 경쟁에 돌입했다.

최근 4회까지 공개된 티빙 예능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에서 2라운드 메인 레이스인 '꼬리 자르기 레이스'가 펼쳐졌다.

인제 스피디움 A코스(2.6km)를 총 15랩 주행해야 하는 이번 경기는 레이스 도중 하위권 팀이 바로 탈락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되며 최후의 5팀만이 결승선을 통과한다.

무엇보다 이번 레이스에서는 승패를 단숨에 뒤바꿀 수 있는 강력한 변수인 '프리스타일 기(Flag)'가 기습 발령됐다. '프리스타일 기'가 나오면 세이프티카(Safety Car)가 투입돼 모든 차량이 간격을 좁히고 서행해야 하며 추월이 금지된다. 이는 선두가 아무리 멀리 달아났더라도 다시 원점에서 경쟁해야 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를 두고 1라운드 당시 압도적 기량을 선보인 팀 금호타이어 이창욱 선수는 "도망쳐도 격차가 원상 복구되는 불리한 규정"이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고, 팀 온스타일 라이브쇼 노동기 선수는 "이것이 변수가 될 것"이라며 밝혔다.

티빙 제공

이밖에 치열한 순위 다툼 도중 예상치 못한 기계 결함과 코스 이탈 등 각종 돌발 상황이 속출하기도 했다. 김환 캐스터는 "그리드(레이스 출발 순서) 싸움이 큰 의미가 없게 돼버렸다"라고 평할 만큼 최하위권에서 상위권을 위협했다. 앞서 3회에서는 '무제한 튜닝'이 적용된 10대의 레이싱카가 1대1로 직선 속도 대결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은 대한민국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무대로, 국내 최정상급 드라이버들이 최종 우승 상금 1억 원을 향해 도전하는 리얼 성장형 카레이싱 예능이다.

작품에 출연한 10개 팀은 1억 원의 예산 범위 안에서 차량을 구매해 튜닝부터 전략회의 과정, 레이싱 대결 등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경기에 엔진·차체·공기역학 등 모든 튜닝을 허용하는 '프리스타일 튜닝 룰'을 도입해 속도 경쟁을 펼친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은 매주 금요일 티빙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