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이길 줄 아는 리더십, 더 큰 승리 향한 새로운 출발"

유정복 인천시장 페이스북 캡처

한 시즌 만에 한국 프로축구 K리그2 우승과 1부 리그로의 '부활'을 이끈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주 유정복 인천시장이 "윤정환 감독과의 재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3일 유정복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인천 축구의 철학과 방향성을 지켜온 지도력, 그리고 팀을 하나로 묶어낸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내년 K리그1에서도 더 큰 도약을 함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K리그2 우승 세리머니 행사에서 유 시장은 선수들에게 직접 메달을 걸어주며, 한 시즌 동안 흘린 땀과 열정을 격려했다.

그는 "늘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서포터즈를 비롯한 300만 시민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인천유나이티드가 2003년 창단 후 첫 강등의 아픔을 맛본 지 1년 만에 K리그1로 다시 승격하는 저력을 보여준 배경에는 인천시의 흔들림 없는 지원이 있었다.

시는 팀의 강등에도 불구하고 예산 삭감 없이 지난해와 비슷한 150억 원을 지원했다.

한편, 지난 민선 6기에 이어 징검다리 재선으로 시정에 복귀한 유 시장도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또 한번의 영광을 노린다.

유 시장은 게시글에서 "오늘의 우승은 더 큰 영광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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