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쿠팡 동탄 물류센터서 사망한 30대 부검 실시

박종민 기자

경기 화성 쿠팡 물류센터에서 30대 노동자가 숨진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이 24일 부검을 실시한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이날 노동자 A씨의 부검을 실시한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쯤 화성 쿠팡 동탄1센터 내 식당에서 쓰러졌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오후 10시부터 시작되는 식사 시간에 맞춰 식사를 한 뒤, 식판을 정리하려고 걸어가던 중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망 당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으며, 단순 포장 관련 업무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변사 사건으로 판단하고 목격자들을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근무시간이 아닌 식사시간 중 발생한 사건이어서 변사 사건으로 진행 중이며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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