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1호기, 전류 공급 장치 이상 터빈 발전기 정지

신한울 1호기.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경북 울진에 있는 신한울원전 1호기(140만㎾급)의 터빈이 자동으로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23일 오후 6시11분쯤 신한울 1호기 주발전기에 계자(전자석) 전류를 공급하는 장치(여자기)에 이상이 발생해 터빈 발전기가 자동으로 멈췄다고 밝혔다.
 
여자기는 발전기에 계자 전류를 공급하는 장치이며, 터빈은 원전에서 발생하는 증기 힘으로 돌아가면서 전기를 만드는 장치다. 
 
현재 원자로는 출력 5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여자기의 정지 원인을 확인한 뒤 후속 조처를 취할 예정이다.
 
신한울원전 1호기는 8월 25일부터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 지난 21일 발전을 재개해 출력을 높이고 있었다. 
 
앞서 이 원전은 지난해 8월에도 일부 정치에서 이상이 발생해 터빈이 자동 정지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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