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미국 캔디 1위 '너즈' 국내 독점 유통 계약 체결

2026년부터 너즈 구미 클러스터 국내 출시 예정

너즈 구미 몬스터(NERDS Gummy Monster) 캐릭터. 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이 미국 캔디 시장 1위 브랜드 '너즈(NERDS)'의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기 젤리 브랜드를 국내에 공식 도입하며 캔디·젤리 카테고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너즈 제조사 페라라 캔디 컴퍼니는 115년 역사의 미국 제과기업으로, 대표 브랜드인 너즈는 독특한 식감과 다양한 맛으로 연간 약 9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2026년 3월부터 '너즈 구미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편의점·대형마트·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현지화 마케팅도 전개한다.

국내 젤리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해 과거 껌 시장의 4배 이상 규모로 확대됐다. 매일유업은 프리미엄 글로벌 브랜드 도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십 경험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너즈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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