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홍보대사 '차오름', 대만 투어로 지역 알린다

26일까지 현지 주요 도시 공연
전주 전통·예술 매력 알려

전주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 홍보대사인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이 대만 투어를 통해 전주의 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전주시는 지역을 주 무대로 활동 중인 차오름이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에서 추진한 '2025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대만 일정에 나선 차오름은 26일까지 현지 주요 도시에서 공연한다.

차오름은 지난 9월 전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지역 주요 행사·축제 현장에서 활동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전주의 문화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오름은 이번 대만 투어에서 타이베이와 신베이, 헝춘 지역에서 단독 및 협력 공연을 한다. 전주가 지닌 전통·예술·창작 문화의 매력을 현지인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차오름은 이번 투어를 통해 대만의 여러 아티스트와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유빈 차오름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북과 전주, 한국의 전통예술이 가진 아름다움을 대만에 전하고 싶다"면서 "한국·대만 예술가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 홍보대사 차오름이 국제무대에서 전주의 문화 경쟁력을 알릴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전주의 고유한 문화자산이 해외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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