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기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장이 지난 22일 국립창원대학교 가온홀에서 저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았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해당 저서는 35년 간의 교직 생활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함께한 교육 현장의 경험을 담았다.
송 전 지부장은 "교실에서 스스로에게 '나는 이 아이를 정말 포기하지 않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반복했다"며 "이 책은 잘 가르쳤던 시간이 아니라 함께 버텨냈던 시간의 기록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정혜경 국회의원, 송순호 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전희영 전 전교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 하동 출신인 송영기 전 지부장은 전교조 경남지부장, 경남교육청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포럼 사람과 교육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