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RISE센터, 성과관리 고도화 착수…지역대학 평가모델 정밀화

대학 특성 반영한 새 평가모델 논의
교육부 연계사업 협력도 확대 '눈길'

광주RISE센터가 지난 19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RISE사업 성과관리 체계 고도화 및 자체평가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광주RISE센터 제공

광주RISE센터가 RISE사업의 성과관리 체계를 정교하게 다듬기 위한 고도화 작업에 들어갔다.

24일 광주RISE센터에 따르면 지난 19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RISE사업 성과관리 체계 고도화 및 자체평가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와 간담회를 열어 지역대학과 전문가와 함께 향후 평가체계의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RISE사업 참여대학 사업단장과 성과관리 실무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주도 고등교육 혁신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는 RISE사업의 성과관리 체계가 정밀하게 작동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지표 운영 과정에서 대학이 겪고 있는 실무 애로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기존 지표체계의 문제점과 적용상의 어려움이 제기되면서, 평가모델 전반의 개선 필요성이 다시 확인됐다.

센터는 그동안 대학 의견을 반영해 자체평가 모델의 기본 틀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학 특성을 반영한 평가요소 체계 보완 △지표 운영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개선안 마련 △지표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환류체계 구축 등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지역대학의 다양성과 사업별 목표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평가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광주RISE센터 관계자는 "지역대학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표준화와 유연성을 함께 갖춘 평가모델을 개발해 RISE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지역 주도의 고등교육 혁신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RISE센터는 앞선 지난 12일 늘봄학교·의과대학혁신지원·글로컬대학30 등 교육부 주요 이관·연계사업 관계자가 참석한 '교육부 사업 RISE 연계 방안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별 추진 현황과 성과관리 방식이 공유됐으며, RISE사업 내부에서 연계 가능한 영역과 초광역·5극3특 등 교육부 정책 방향과의 조정 필요성도 함께 검토됐다.

광주RISE센터 김보현 센터장은 "교육부 이관·연계사업과 RISE사업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게 해 지역 단위 고등교육 혁신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며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협력 모델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