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3.2%, 578억 원이 증가한 1조 8686억 원을 편성했다.
익산시는 일반회계는 1조 6836억 원, 특별회계는 1850억 원이며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성장 기반 강화에 예산의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어려운 재정환경 속에서도 민선 8기 주요 현안사업과 공약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 시민 체감도를 기준으로 예산을 신중히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미래를 선도할 전략사업으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67억 원,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 51억 원, 자율주행 유상운송 스마트플랫폼 구축 37억 원, 식품문화복합 혁신센터 구축 31억 원,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23억 원 등이 들어갔다.
민생경제 활성화 사업으로는 익산사랑상품권 발행·운영 472억 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18억 원 다이로움일자리사업 1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14억 원 등이 포함됐다.
청년 정책 사업으로 익산형 청년근로수당 36억 원, 청년·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36억 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금 26억 원 청년월세지원 22억 원이 들어갔다.
복지 분야는 취약계층과 기초연금 1912억 원, 생계급여 966억 원, 노인일자리 501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 262억 원 등을, 안전 및 국토·지역 개발은 여산·목천소 재해위험개선지구 107억 원, 함열 도시재생 84억 원, 제2일반산단 재생 41억 원, 국가산단 환경조성 31억 원이 편성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입 정체와 경직성 경비 증가로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세심하게 편성했다"며 "예산을 적기에 집행해 시민이 행복한 품격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