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국내에 수입한 스페인 프리미엄 쉐리 위스키 '노마드 리저브 10' 1차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완판 3개월 만에 2차 물량을 추가 공급한다.
'노마드 리저브 10'은 국내 유일의 아웃랜드 위스키 '노마드'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MZ세대의 취향 변화를 겨냥해 올 6월부터 국내 유통을 시작했다. 트리플 캐스크(Triple Cask) 방식으로 세 차례 숙성하며 쉐리의 향과 깊이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위스키는 와인 전문 기업이 생산하는 독특한 배경을 지닌다. 제조사 곤잘레스 바야스는 스페인의 대표적 쉐리 와이너리로, '마투살렘 VORS' 쉐리 와인을 숙성하는 데 쓰는 캐스크(오크통)를 위스키 숙성에도 적용해 풍미를 강화했다. 최소 10년간 이어지는 3단계 숙성 과정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1차 판매분은 출시 직후 높은 평가를 받으며 빠르게 소진됐다. 재입고 요구가 이어지자 회사는 3개월 만에 2차 물량을 확보해 다시 판매에 들어간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앞으로 물량 확보를 지속하고, 판매 채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소영 대표는 "국내 위스키 취향이 다양해지는 흐름 속에서 쉐리 위스키가 주목받고 있다"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노마드' 브랜드의 경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노마드 리저브 10'은 용량 700ml, 알코올 도수 43.1%이며 대형마트와 스마트오더 등 가정용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