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세종, 충남 지역의 올겨울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대체로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대전지방기상청이 발표한 대전·세종·충남 3개월 전망에 따르면, 12월과 내년 1월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2월은 평년보다 대체로 높겠다.
북서태평양과 한반도 주변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높은 상태가 이어질 경우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북대서양과 인도양의 해수면 온도 상승이 이어질 경우 따뜻한 겨울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북극의 찬 공기 유입이 증가하면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강수량은 12월이 평년보다 적고, 내년 1월은 평년과 비슷, 2월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최근 강수 현황 등을 종합할 때 올겨울 대전·세종·충남에서 기상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12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9월과 10월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려 기상가뭄 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