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밖 청소년 절반이 고위험" 기아대책, 리서치 보고서 발간

자살위기·중독·경계선 지능 등 13개 고위험군
현장 적용 가능한 대응 체계 마련
"특성 이해하고 체계적 지원 이뤄지길 기대"

기아대책은 청소년복지시설 내 고위험군 가정밖청소년 실태 분석과 대응 프로토콜을 담은 '가정밖청소년 리서치 보고서'를 발간했다. 기아대책 제공
기독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자살 위기와 중독, 경계선 지능 등 고위험군 가정밖청소년의 실태 분석과 함께 맞춤형 지원 체계를 담은 '가정밖청소년 리서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쉼터 이용 청소년 중 절반 가까이가 고위험군에 속하고 유형도 다양하지만 보호시설마다 대응 방식에 편차가 크고 현장 맞춤형 지침도 부족한 실정이다.
 
해당 보고서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현실을 심층 조사해 학대·방임, 폭력, 가정 해체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고위험군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제시한다.
 
먼저 고위험군 청소년의 위험 특성을 △자살위기 △품행문제 △도박중독 △경계선 지능을 포함한 총 13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유형별 특성·개입 포인트·보호 지침을 정리한 맞춤형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복합적인 위험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보다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가능하게 하려는 것이다.
 
기아대책 장소영 국내사업본부장은 "가정밖청소년은 이들의 특성과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보호의 출발점"이라며 "특히 쉼터 이용 청소년 중 고위험군 비율이 높은 현실에서 각 유형별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대책은 이번 보고서에서 제시한 매뉴얼을 전국 보호시설 현장에서 상용화하고 고위험군 청소년을 위한 현장 중심의 지원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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