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문화진흥회는 26일 대전 롯데시티호텔 1층 루비룸에서 '2025년 방송문화진흥회 지역프로그램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강원CBS 강민주PD, 강원영동CBS 최진성 아나운서가 공동 기획·제작한 <AI, 사투리를 말하다>는 방송문화진흥회 지역프로그램대상 은상을 받았다. 강원도 방송사 가운데 G1방송 <경계탐구 파노라마 세계의 벽>도 은상 수상작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AI, 사투리를 말하다>는 'AI가 사투리를 배울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사라져가는 지역말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AI 실험 다큐'이다.
제작진이 직접 'AI 솔향이'와 대화하며 IT 최고의 기술력인 AI가 독특한 억양의 사투리를 배울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모색해 보는 도전적인 취재였다. 제작진은 6개월 동안 강릉과 제주, 일본을 오가며 제작했다. 사투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그 '보전 공식'을 찾아 'AI 솔향이'를 설득하며 AI 솔향이와 함께하는 강릉말 지키기 여정 등을 그려냈다. 이를 통해 지역말 보전의 의미를 흥미롭고 실험적으로 담아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 작품은 앞서 제298회 이달의 PD상(지역 라디오 부문)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2024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수상작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강민주PD는 12월 3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리는 제2회 강원PD상 라디오부문상도 수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