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한 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이 27일 공개한 11월 4주(11월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직전주(0.20%)보다 0.02%p 줄어든 0.18%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직전주(0.11%) 대비 감소한 0.08%를 기록했고,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역시 직전주(0.07%) 대비 0.01%p 감소한 0.06%를 기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0곳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직전주 대비 감소하거나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성북구(0.08%→0.11%), 강북구(0.02%→0.04%)등 서울 동북지역과 금천구(0.02%→0.03%), 영등포구(0.26%→0.29%), 동작구(0.30%→0.35%), 관악구(0.08%→0.10%)등 서울 서남부 지역의 상승률은 강세를 유지했다.
반면 성동구(0.43%→0.32%), 광진구(0.18%→0.07%), 양천구(0.34%→0.25%), 송파구(0.53%→0.39%) 등 전통적인 상승률 강세 지역은 상당히 큰폭으로 상승률이 빠졌다.
경기도는 안양시 만안구(0.12%→0.13%), 성남시 중원구(0.14%→0.16%), 용인시 처인구(0.12%→0.15%), 수원시 권선구(0.21%→0.24%), 부천시 원미구(0.04%→0.09%), 구리시(0.24%→0.31%). 이천시(-0.11→-0.08%), 김포시(-0.05%→0.01%), 고양시 덕양구(-0.02%→0.05%) 등 일부 비규제지역이 소폭 상승했을 뿐 대부분 지역의 상승률이 감소했다.
전국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직전주(0.08%)와 같은 보합세였다. 서울(0.15%→0.14%)의 전세가격 상승률이 조금 낮아졌고 경기도는 직전주(0.11%)와 같았다. 지방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직전주(0.04%) 대비 상승한 0.0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