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타자' 이승엽 전 두산 감독(49)이 일본 최고 명문 요미우리 타격 코치로 활약한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은 27일 "요미우리가 이승엽 전 감독을 2026시즌 1군 타격 코치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 전 감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요미우리 가을 캠프에서 임시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했는데 정식 코치로 부임하게 됐다.
요미우리 아베 신노스케 감독(46)은 가을 캠프 종료 전에 이 전 감독에게 "내년 1년 동안 우리 팀에서 일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일본 매체들은 "이 전 감독이 당시 아베 감독의 제안에 고마움을 드러내며 가족과 상의한 뒤 답을 주겠다고 했는데, 결국 내년 요미우리에서 일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 감독은 일본 무대에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뛰었다. 특히 요미우리에서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활약했는데 2006년 41개, 2007년 30개의 홈런을 날리는 등 4번 타자로 존재감을 뽐냈다. 일본에서는 797경기 타율 2할5푼7리 159홈런 439타점을 기록했다.
요미우리 시절 이 전 감독은 아베 감독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이 전 감독은 2023년 두산 사령탑으로 부임했는데 지난 6월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 전 감독은 짧은 야인 생활을 마치고 요미우리에서 코치로 새 출발하게 됐다. 이 전 감독은 국내에서는 코치 생활을 하지 않은 가운데 곧바로 감독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