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리포트]교회 성장 뒤 깊은 그림자 '파라과이'를 위한 기도

성장 이면엔 도농 격차라는 그림자
고질적인 부패와 빈곤 문제도 심각
최근 목회자 연루된 마약 스캔들 충격
청년들 마약·폭력 떠나 기독교 가치관 갖길
현지 교회 자립해 선교 동참하도록 기도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하는 미션리포트, 오늘은 파라과이로 가봅니다.

남아메리가 내륙에 위치한 파라과이는 개신교가 놀라운 성장을 하고 있지만 도농 간 격차가 복음의 확산을 막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마약에 연루된 목사의 대규모 기독교 행사로 인해 종교청과 갈등으로 교회들이 어려움에 처해 기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파라과이에서 사역하는 김돈수 선교사가 전해드립니다.

Q1. 파라과이의 선교적 상황은?

파라과이는 헌법적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여전히 카톨릭의 영향력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10여년쯤에 복음주의 개신교가 놀랍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성장 뒤에는 깊은 그림자가 있습니다. 도시와 농촌의 격차는 복음의 확산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대도시에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복음이 활발하지만 아직도 농촌은 여전히 전통 카톨릭과 토착 신앙 문화의 장벽이 높습니다. 특히 약 14개의 토착 언어를 사용하는 원주민 인디언들이 있습니다. 인디언 선교는 여전히 우리의 가장 큰 숙제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언어로 복음이 전달되고 삶의 터전에서 희망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파라과이의 고질적인 부패와 빈곤 문제 또한 선교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라과이 학생들과 축구를 하며 선교 사역을 하고 있는 김돈수 선교사. 김돈수 선교사 제공

Q2. 파라과이의 현지 교회의 사정은?

도시 빈민 지역에서 뜨거운 예배와 열정적인 전도 활동으로 성장했지만 신학적으로 훈련된 지도자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많은 현지 목회자들이 생계를 위해 부업을 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깊이 있는 목회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몇 달 전에는 지방에서 대대적인 기독교 행사가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그 행사를 주최한 목사님이 마약과 관련되었고 마약 요통업자들이 스폰서를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여파로 파라과이 정부 종교청에서는 모든 교회가 등록을 하고 모든 교인과 헌금의 출처를 밝히라는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것이 종교적 간섭으로 탄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간절한 기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더 나아가 많은 교회가 해외 선교 자금에 의존하고 있다 보니 재정적 자립도가 낮습니다. 지속 가능한 선교를 위해서는 현지 교회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Q3. 파라과이 선교의 과제는?

파라과이의 문화와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며 사역할 수 있는 건강한 지도자를 키워내는 것이 가장 급선무이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세대가 복음 안에서 굳건히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과 대학생 사역을 확대해야 됩니다.

그리고 지금 어린 나이에 있는 그 연령대에 계속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그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직업 훈련, 의료 지원 또 실질적으로 도움을 동반하는 도시 빈민과 소외계층 접근도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회 전반의 만연한 부패에 대한 영적 대응입니다. 교회가 윤리적 청렴성을 유지하며 부패에 대항할 용기와 지혜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언어와 문화 간 선교 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서로 존종하고 상호 보완적인 사역을 펼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배 참가자들이 손을 들고 찬양을 부르고 있다. 김돈수 선교사 제공


Q4. 파라과이를 위한 기도제목은?

현지 목회자들이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여 겸손하고 청령하게 교회를 섬기고 건강한 신학교육 기관들이 다음 세대 지도자를 배출하며 교단과 교파를 넘어 현지 교회들이 복음 안에서 연합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정부와 공직자들이 청렴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운영하며 부패와 불의가 사라지고 경제적 불평등이 완화되어 가난한 이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또 젊은이들이 마약과 인신매매 또 폭력으로부터 보호받고 기독교적 가치관 세계관을 가지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복음화 되지 않은 원주민 부족들에게 복음이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현지 및 외국인 선교사들이 건강하고 지혜롭게 사역하고 또 현지 교회가 재정적으로 자립하여서 국내외 선교에 적극 참여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영상 편집 이민]
[자료 제공 아시안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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