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닮은 사랑의 향이 폴폴…'맥스웰'의 가족을 찾습니다[댕댕냥냥]

[견생극장⑧] 동물이라면 흐물흐물 녹아내리는 전·현직 집사 두 사람의 유기견 프로젝트! 세상의 모든 유기견이 가족을 찾는 날까지, 이 친구들의 사연을 담아보겠습니다.

카라 더봄센터 공식 애교쟁이 맥스웰. 카라 제공

▶ 글 싣는 순서
①[르포]생지옥 탈출!…불법 번식장 나온 구조견 우당탕탕 산책기
②[르포]"인간이 미안해…" 1400마리 불법 번식장 구조견 봉사 체험
③보령·화성·강화에서 구조된 개들…한국의 '루시들' 구할 '법' 간절
④도살 직전 구조된 '드뷔시'의 삶에 '달빛'을 선사할 분 찾습니다
⑤눈에서 꿀이 뚝뚝…저를 '애지'중지 보살펴 줄 가족은요?
⑥'나타'의 눈에 빛이 되어주세요
⑦'댕댕이+가족=행복'…'수학'이에게 '가족의 정석' 되어줄 분!
⑧커피 닮은 사랑의 향이 폴폴…'맥스웰'의 가족을 찾습니다
(계속)

카라 더봄센터 공식 애교쟁이 맥스웰. 카라 제공

"안녕하세요! 덤보(디즈니의 코끼리 캐릭터) 못지않은 펄럭이는 커다란 수제비 귀, 말괄량이 삐삐처럼 코의 주근깨가 매력 포인트인 댕댕이 누구? 바로 저, '맥스웰'이랍니다."
 
커피 광고냐고요? 아닙니다. 오늘 소개할 8번째 댕댕이 친구의 이름이 바로 '맥스웰'(2021년생)입니다. 이름부터 향기롭지 않나요? 멋진 흰색 털을 가진 맥스웰은 이름처럼 수제비 귀는 카푸치노 색을 지녔답니다. 거기다 풍성한 털의 꼬리가 좌우로 흔들릴 때면, 마치 카푸치노를 뒤덮은 퐁신퐁신한 흰 거품이 흩날리는 것 같답니다.
 
맥스웰은 카라 더봄센터 인근 공장 부지를 떠돌며 살던 떠돌이 개들 중 하나였습니다. 공장에서 일하던 한 직원이 떠돌이 개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밥을 챙겨줬지만, 퇴직하게 되면서 카라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습니다.
 
구조 당시 맥스웰(노란색 동그라미)의 모습. 카라 제공

더군다나 공장과 도로를 오가던 개 중 로드킬을 당하는 사고까지 발생하며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카라는 개들을 구조하기로 했고, 그렇게 2024년 20마리의 개를 구조했습니다. 맥스웰도 그때 구조된 개입니다.
 
오랜 떠돌이 생활로 처음에는 낯을 가렸지만, 마음을 열자 맥스웰만큼 애교쟁이가 없습니다. 댕댕이의 매력 중 하나는 뭐다? 바로 '댕청미'! 맥스웰이 '우헤헹' 웃으며 뛰어다닐 때는 그야말로 댕청미가 폭발하며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답니다.
 
산책 걱정? 없습니다. 목욕이나 미용을 거부한다? 맥스웰 사전에 그런 일은 없습니다. 눈빛부터 '나는 착한 댕댕이예요' 광선을 쏘아대는 맥스웰은 뭐든지 척척 잘 해냅니다. 사람하고 잘 지내냐고요? 물론 잘 지냅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댕댕이들과도 잘 지낼 정도로 친화력이 매우 높습니다.
 
카라 더봄센터 공식 애교쟁이 맥스웰. 카라 제공

맥스웰에게 부족한 게 뭐냐고요? '가족'입니다. 공장을 떠돌며 지내던 맥스웰에게 카라 더봄센터라는 임시 울타리가 생겼지만, 아직 가족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맥스웰 앞에 붙은 '떠돌이 개'라는 수식어를 완벽하게 떼어내는 데 필요한 건 '가족'뿐입니다.
 
그거 아시죠? "너만을 바라보고 또 너만을 지키고 너만을 원해. 내 가진 것 모두 너만을 줄 수 있다면 내겐 기쁨인걸"이란 노래(브라운 아이즈 '위드 커피(With Coffee)') 가사처럼 댕댕이들은 사랑하는 가족에게 자신의 온 마음을 내어준답니다. '위드 맥스웰', 맥스웰과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카라 더봄센터 공식 애교쟁이 맥스웰. 카라 제공

맥스웰의 가족이 되어주신다면, 그동안 한 번도 맡아보지 못한 커피 향으로 하루하루가 가득 차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그 커피 향이 어떤 향이냐고요? 카푸치노를 닮은 수제비 귀, 킁킁거릴 때마다 같이 씰룩이는 커피콩 같은 주근깨가 매력인 애교쟁이 댕청미 가득한 유일무이 댕댕이 '맥스웰'를 만나면 알게 되실 겁니다.
 
※입양 문의는 동물권행동 카라로 해주세요.
맥스웰에 대한 정보를 더 보고 싶다면 카라 홈페이지 입양하기 코너에서 '맥스웰'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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