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에 설욕'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과 접전 끝에 2연패 탈출

KB손해보험 비예나가 29일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강타를 터뜨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을 접전 끝에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KB손해보험은 29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에서 풀 세트 끝에 3-2(25-21 25-23 26-28 19-25 18-16) 신승을 거뒀다. 우리카드, 대한항공에 당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7승 4패(승점 21)가 된 KB손해보험은 2위를 유지했다. 1라운드 2-3 패배를 안긴 3위 현대캐피탈(5승 5패·승점 17)에 설욕하며 격차를 벌렸다. 1위는 최근 8연승을 질주한 대한항공(승점 25·9승 1패)이다.

주포 비예나가 팀 최다 25점을 올렸고, 야쿱이 19점으로 거들었다. 임성진이 12점, 우상조가 11점으로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블로킹에서 6-12로 열세였으나 서브 득점에서 8-0으로 우위를 앞세웠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공격 성공률 57%를 넘기고 올 시즌 개인 최다인 40점을 터뜨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허수봉(16점), 신호진(8점)은 공격 성공률이 각각 40%와 30%를 조금 넘었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5-8에서 상대 범실 3개와 야쿱의 퀵오픈, 우상조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연속 5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2세트에도 10-13에서 야쿱의 연속 득점과 차영석의 블로킹, 비예나의 연타로 4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막판 연속 서브 범실로 무너졌다.

현대캐피탈의 반격도 거셌다.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레오의 후위 강타로 따낸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도 레오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5세트 KB손해보험의 뒷심이 더 셌다. 역시 듀스로 이어진 승부처인 16-16에서 비예나가 퀵오픈 대각 강타로 리드를 만들었고, 우상조가 서브 득점하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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